현미밥 짓기
현미는 백미에 비해서 영양가가 많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흰쌀과 현미를 섞어 닭에게 던져주면 닭은 현미만 골라서 먹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다.
현미를 먹기 위해서는 두가지 중요한 점을 기억해야한다.
현미를 발아시키기위해 최소한 5시간 이상을 물에 담갔다가 밥을 지어야한다는 것과 최소 50번이상을 씹어야 소화가 잘 된다는 것이다.
현미를 5시간 이상 물에 담가 놓으면 발아가 되기 시작하고 이 쌀로 밥을 지으면 소화가 원할해진다. 현미의 껍질에는 피틴산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소화흡수를 저해한다.
현미를 잘 씹지 않고 삼키게 되면 소화가 되지 않아 도리어 영양부족상태가 올 수 있다. 어린아이들에게 현미를 먹이면 소화가 되지 않고 그냥 나오는 것을 흔히 볼수 있다. 그래서 50번 이상을 씹어 침속의 아밀라제라는 효소가 충분히 섞인 상태에서 위로 내려보내야한다. 반찬을 먹으면 충분히 씹을 수 없기때문에 현미밥을 먹을 때는 밥을 충분히 씹어 넘긴후 반찬을 따로 먹는 것이 좋다.
쓰루미 다까후미의 책 '효소의 비밀'에서 소개하는 현미의 독성을 제거하는 현미밥을 짓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1) 재료
현미:1~2홉
십곡미(잡곡): 2~3 작은술
말린 녹미채(톳) 조금
다시마 8*14cm 한장을 가늘게 채를 썰어 넣는다
한천가루 1~2g
말린 표고버섯 1개, 가늘게 채를 썬다
우엉 비스듬하게 썬다
팥 조금
우메보시 1~2개
2) 짓는 법
재료를 다 섞고 여기에 발효를 위한 쌀겨나 누룩을 넣고 12시간 이상 물에 담갔다가 밥을 짓는다. 이때 물을 바꾸지 말로 이 물로 밥을 짓는다. 우메보시가 항산화 작용을 해서 산화되지 않는다. 이렇게하면 이미 소화가 잘 되는 상태로 바뀌기때문에 놀라울 정도로 소화가 잘 된다.
출처: 쓰루미 다카후미, "내몸을 살리는 숨은 영양소, 효소의 비밀", 싸이프레스, 2014.